일본축구협회가 유럽에 일본 대표팀의 훈련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작년 일본은 치바현 마쿠하리에 대표팀의 거점 훈련장이 될 '타카마도노미야기념 JFA 유메 필드' 를 완공했다.(당초 가칭은 JFA 내셔널 풋볼 센터)
JFA 유메 필드는 천연 잔디 구장 2면, 인조 잔디 구장 2면에 풋살 구장, 클럽 하우스를 갖췄다. 남녀 각 연령별 스태프, 지도자, 심판진 강사, 의료와 분석을 위한 전문 스태프의 활동 거점, 일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합숙 등에 이용된다.
여기에 더불어 일본축구협회는 독일축구연맹의 협력과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 천연 잔디 구장 1면과 클럽하우스를 건설해 유럽에서 뛰는 일본대표팀급 선수가 훈련이나 마사지, 재활, 간단한 치료, 멘탈 케어 등 일상 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하고, 일본대표팀이 유럽 원정을 떠날 시에도 전지훈련 장소로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일본에서 의사와 피지컬 트레이너, 마사지 담당자 등의 파견도 쉬워지기 때문에 질 높은 백업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일본축구협회 간부는 "지금 유럽파 만으로도 2팀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유럽 진출한 선수가 늘었다. 일본대표팀의 축이 될 선수들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휴식날에 피지컬, 멘탈 케어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사실 이 계획은 물 밑에서 약 10년 전부터 계획됐다. 관계가 깊은 독일축구연맹의 협력을 얻은 후 작년 개장을 목표로 했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이동하는 것을 포함해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제한됐다. 또한 일본 대표팀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등 예정했던 수입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일본축구협회는 지역 축구 클럽 등 일본 축구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하는 등 투자 우선도를 변경해 이 계획을 단기에서 중기 계획으로 전환했다.
독일축구연맹의 협력으로 건설비 등은 비교적 줄어들 것으로는 전망되지만 시설 건설 등에만 수억엔, 연간 유지비로 약 1억엔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어느정도 수습되고 일본축구협회의 수입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실행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축구협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무소를 개설해 직원을 상주시키고 마사지실을 만들었다. 휴식날에는 선수들이 방문하여 케어를 받기도 한다. 또한 유럽 각 클럽과의 선수 소집 등의 협상이나 수뇌부 시찰 등이 있을 때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일축구연맹의 협력으로 건설비 등은 비교적 저렴해질 것으로는 전망되지만 시설 건설 등에 수억엔, 연간 유지비로 약 1억엔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어느정도 수습되고 일본축구협회의 수입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실행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