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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앤틀러스가 이번 시즌 성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안토니오 카를로스 자고 감독과 계약을 해제하고, 소마 나오키 코치를 새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J1리그 감독 교체는 요코하마 FC에 이어 두 번째이다.
브라질 출신의 자고 감독은 작년부터 팀을 맡아 개막 4연패로 한때 최하위로 쳐져있었지만, 여름 이후 반등하며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취임 2년 차인 올해는 가시마 앤틀러스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며 리그, 리그컵, 일왕배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리그 8경기를 마친 현재 선두 가와사키 프론타레와는 승점 20점이나 뒤진 승점 8점(2승2무4패) 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가시마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일본 입국이 늦어졌던 새로운 외국인 MF피투카, 카이키의 팀 합류도 앞둔 상태에서 반등을 꾀하며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지휘봉을 잡게된 소마 나오키 감독은 선수 시절 주로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가와사키 프론타레, 마치다 젤비아의 감독을 역임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2015년 마치다 젤비아 시절에는 팀을 J2리그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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