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 산투스의 MF디에구 피투카 영입할 듯

가시마 앤틀러스가 브라질 산투스의 MF디에구 피투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적료를 포함해 조건면에서 대략 합의에 이르렀고, 세부 조율을 남겨둔 상태라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 듯이 산투스 회장은 "일본 팀에서 온 피투카에 대한 오퍼는 금전적으로 매우 좋은 조건이었다. 제시받은 조건으로 협상을 마쳤다. 소유권 50%를 넘길 것이며, 그를 보내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에게는 인생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고 그 때가 왔다" 고 밝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가시마는 피투카의 소유권 50%을 영입하는 데 160만달러(약 17억 6천만원) 의 오퍼를 11월에 냈으나 산투스가 거절했고,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시 가시마가 금액을 올려 재오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피투카는 2017년 산투스로 이적하여 최근 시즌에서는 29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했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 2차전에서는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산투스 회장은 가시마와의 협상에서 피투카는 대회 결승전까지 남는다고 밝혔다. 파우메이라스와의 결승전은 이번 달 30일에 개최 예정이다.

 

한편 가시마는 알 샤밥에서 MF아르투르 카이키를 영입했고 피투카 영입도 눈 앞에 있지만 일본정부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정지했기 때문에  합류 일정은 불투명하고, 브라질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MF레오 실바를 포함해 외국인 선수가 빠진 채 개막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