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난 벨마레의 MF스즈키 토이치, 스위스 진출 ... 로잔 스포르로 완전 이적

 

쇼난 벨마레의 MF스즈키 토이치(20) 가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다.

 

쇼난 벨마레는 MF스즈키 토이치가 로잔 스포르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하며, 메디컬 체크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정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3억원) 수준이라고 며칠 전 보도된 바 있다.

 

세레소 오사카 유스 출신이었던 스즈키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7년에 2종 등록으로 성인팀에 등록, 그 해 세레소 오사카 U-23을 통해 J3리그에 데뷔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나가사키 종합 과학대학 부속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이색적인 이력이 있는 선수로 2019년 쇼난에 입단하여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프로 2년차인 올해도 지난 2월 우라와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는 등 두 시즌 간 J1리그 36경기 1골, 컵대회 5경기 1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7년에는 U-17 월드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활동이 잠시 중단된 올림픽 대표팀 후보 합숙에도 작년에 월반하여 소집되는 등 올림픽 출전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쇼난 벨마레 측은 오늘 루빈 카잔 임대 이적이 확정된 MF사이토 미츠키와 마찬가지로 오는 16일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홈경기 후에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