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S 펄스, 포르티모넨세의 GK곤다 슈이치 임대 영입할 듯

시미즈 S 펄스가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의 GK곤다 슈이치(31) 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됐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머지 않아 정식 발표될 전망이며, 임대 이적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곤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일본 대표팀 선수로 발탁됐고, 최근 파나마와의 A매치에서 1-0 승리에 기여하며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는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 포르티모넨세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FC 도쿄 시절 감독이었던 오쿠마 키요시가 단장으로 있는 시미즈 행을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J1리그 17위로 부진한 시미즈 S 펄스가 GK곤다 슈이치를 축으로 수비 재건을 꾀하고 있다. 크라모프스키 前감독 체제 하에서는 공격 축구를 표방했으나 실패하며 11월 1일 부로 해임되어 현재는 히라오카 히라아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작년에는 리그 최다인 69실점, 올해도 리그 최다인 67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우메다 토고가 17경기, 오쿠보 타쿠오가 1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 골키퍼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다행히 올해는 강등이 없지만, 작년에도 잔류 경쟁을 했던 시미즈 입장에서는 내년에는 4팀이나 강등되는 험난한 시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곤다의 안정감과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