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리그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날 경기가 오늘 진행, 칸사이 1부리그의 티아모 히라카타가 토치기 시티 FC(칸토 1부리그) 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이내의 순위가 확정, JFL 승격이 확정됐다.
지역리그 챔피언스리그 결승리그는 1차리그를 통과한 4팀이 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이며, 상위 2팀이 상위 리그인 JFL(4부리그 급) 로 승격할 수 있다. 히라카타는 1승 1무 승점 4점, 상대팀인 토치기도 승점이 4점이었지만, 득실차에서 히라카타가 1점 앞서 1위인 상태로 마지막 경기에서 히라카타가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기록하면 승격할 수 있는 조건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티아모 히라카타는 2004년에 79년 3인방 아라이바 토오루(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등에서 활약), 前일본 대표 FW반도 류지, 그리고 前일본 대표이자 J3리그 사가미하라 SC 소속 MF이나모토 준이치가 공동 오너로서 설립한 팀이다. 당시 오사카부 5부리그(11부리그 급) 에서 시작한 팀으로 J리그 경험이 많은 FW후타가와 타카히로, MF노자와 타쿠야 등 노장 선수들이 있고, 한국인 선수로는 올해 입단한 조영철이 소속해 활약하고 있다.
※ 전국 지역리그 챔피언스리그는 총 9개 지역 1부리그의 1위팀(총 9팀) + 추가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의 경우 12팀이 참가하여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3팀)과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팀이 결승리그를 치른다. 해당 4팀은 리그전 방식으로 팀 당 3경기씩 치르고 상위 2팀이 일본 사회인 축구에서 최상위 리그인 JFL로 승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