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셀 고베의 GK김승규, 울산 현대로 완전 이적

빗셀 고베는 GK김승규가 울산 현대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김승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울산 현대로 이적하게 됐다. 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 무엇보다도 팬, 서포터 분들 앞에서 제도로 인사를 하지 못한채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매우 마음이 무겁다. 이렇게나마 글로써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이해해 주신다면 행복할 것이다. 3년 반 동안 여러분의 응원 덕택에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 성적으로 부응하고 싶었지만, 함께 목표했던 타이틀 획득을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아직 팀을 떠나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고베가 목표로 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 싸우는 팬, 서포터 분들, 선수, 스태프를 계속 응원하겠다. 3년 반 동안 응원해 주셔셔 감사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새기겠다" 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2016년 고베로 이적한 김승규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후반부터 출전 수가 줄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 르방컵 1경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