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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킷치에서 활약 중인 FW나카무라 유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국적을 취득해 홍콩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나카무라는 "16일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친선 경기에 홍콩 대표로 발탁됐다. 홍콩 축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 고 밝혔다.
우라와 레즈 나카무라 슈죠 단장의 장남인 나카무라 유토는 우라와 레즈 유스팀에서 사이타마 세이부다이 고등학교로 전학한 후, 3학년인 2004년 전국 고등학교 선수권에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오야마 학원 대학을 거쳐 2009년 1월 홍콩 페가수스에 입단했고, 그 해 여름에는 당시 포르투갈 2부 포르티모넨세의 오퍼를 받고 이적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친정팀 페가수스로 복귀했다.
2011년에는 홍콩의 시티즌 AA, 2014년에는 사우스 차이나, 2016년에는 다푸 그리고 올해 킷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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