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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토스의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이 해임될 것이라고 보도됐다.


현재 사간 토스는 J2리그 자동 강등권인 17위로 부진에 빠져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감독과 해외 감독 후보를 모색하던 중, 현재의 팀을 하나로 하기 위해서는 내부 승격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피카덴티 감독은 취임 첫 해인 2016년에는 J1리그 11위, 2년차에는 유망주와 새로운 전력 선수를 적극 기용하여 8위로 올려놓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J1리그 승격 이후, 처음으로 7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공격진에 페르난도 토레스, 카나카키 무를 보강했지만 득점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카덴티 감독의 후임에는 사간 토스 U-18 감독과 톱 팀 코치를 겸임하고 있는 김명휘 코치가 승격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휘 코치는 효고현 출신 조총련계 북한 국적을 갖고 있다. 현역 시절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등에서 활약했고, 2002년에는 K리그 성남 일화와 계약해 화제가 됐지만 막강한 팀 전력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1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2008년에는 당시 JFL이었던 카탈레 토야마가 J2리그로 승격하는데 기여했고, 2011년 당시 J2리그였던 사간 토스로 이적한 후 은퇴했다. 그 후 사간 토스 U-15 코치를 역임했고, 현재는 U-18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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