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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2018/06/06 - 제98회 일왕배 2회전 결과 


일본축구협회는 제98회 일왕배 2회전 나고야 그램퍼스 vs 나라 클럽 전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팀 결정에 직접 영향이 미친, 담당 심판원에 의한 명백한 경기 규칙 적용 미스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경기는 양 팀이 90분 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한 후에도 득점이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나라 클럽이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면서 3회전 진출팀이 됐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국제 축구 평의회에도 확인하고 나서 오늘(6/11), 임시 일왕배 실시위원회를 열어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승부차기전을 첫 번째 키커부터 다시 차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례적인 승부차기 재경기 결정에 대해 기자 회견까지 진행한 일본축구협회 측은 당시 경기에서 아래와 같은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1) 전,후반 및 연장 종료 시점에서 1-1 동점으로 협의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 방식으로 3회전 진출팀을 결정하게 됐다.


(2) 나라 클럽의 4번째 키커가 킥을 할 때의 움직임을 주심이 페인트(Feint) 로 판단하고 득점 성공을 인정하지 않았다.


(3) 킥 할 때의 움직임을 페인트라고 판단한 경우, 경기 규칙에서는 해당 선수에게 경고, 그리고 킥은 실패로 처리되어 '나고야 그램퍼스 (PK4-2) 나라 클럽' 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나고야 그램퍼스가 3회전에 진출해야 될 부분이었다.


(4) 하지만 주심은 경기 규칙을 잘못 적용하여, 해당 선수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으며 킥을 다시 차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부심, 대기심도 판정을 바로 잡지 못했다.


(5) 그대로 승부차기는 진행됐고,  6번째 키커까지 찬 결과, 최종적으로는 '나고야 그램퍼스 (PK 4-5) 나라 클럽' 으로 종료되면서 나라 클럽이 3회전에 진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양 팀의 승부차기 재경기 날짜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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