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 2018/05/23 - 사간 토스, FW페르난도 토레스에게 2년 반 계약 제시 ... 스페인 언론 |
J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5/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소속한 前스페인 국가대표 FW페르난도 토레스 선수가 J1 사간 토스로 완전 이적 한다' 는 기사가 잠시동안 올라와 있다가 삭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하지만 J리그에 올라온 기사의 내용은 조금 이상했다.
등록 시간은 5월 31일 18시 14분으로, 즉 미래의 날짜였고, 기사 내용은 '사간 토스는 ●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서 FW페르난도 토레스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였다.
그리고 '코멘트를 작성하는 부분에는 ●가 아래와 같이 코멘트 했습니다. ●●' 등으로 기재되어 있어 관계자와 토레스 자신의 말도 추가 기재할 것처럼 보였다.
토레스의 거취를 둘러싸고 사간 토스나 중국 이적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J리그와 사간 토스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근 빗셀 고베로 이적한 이니에스타와 함께 이번 여름 J리그에 올 지의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날짜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떠한 트러블이 생겨서 글이 자동으로 등록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J리그 홈보 담당자는 "홈페이지 담당자가 조작을 실수해서 생긴 인위적인 미스였다" 고 설명하면서 "토레스 선수의 사간 토스 이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부인했다.
이러한 문장을 왜 작성했는지에 대해서는 "준비해둔 것 중에 하나지만, 왜 이런 기사를 준비를 해두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고 답했다.
J리그 측은 공식 SNS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