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8년 J리그 개막전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시도한 'Friday Night J.league' 로 금요일 저녁에 시작됐다.


사간 토스가 홈에서 빗셀 고베를 맞이한 이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19,633명의 관중이 모이면서 '성공적'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오프닝이 됐다.


경기는 전반 3분만에 사간 토스의 FW타가와 쿄스케가 1994년 FW죠 쇼지 이후 24년 만에 10대 선수로서 시즌 리그 1호골을 PK로 넣었지만, 후반 42분 빗셀 고베의 FW하프나 마이크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개막전의 초점은 경기 내용이나 결과 만이 아닌 관중수에 있었다. 금요일 경기에다가 킥오프는 저녁 8시였다.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은 가장 가까운 도시권인 하카타(후쿠오카) 에서는 쾌속 전철로 약 30분이 걸리고, 역에서 경기장 좌석까지는 15분 만에 갈 수 있는 J리그에서도 가장 좋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경기장이다.


개막전이라는 화제성에 더해 접근성도 좋았던 것인지 경기장은 빈좌석이 눈에 띄지 않았다. 경기장의 최대 수용인원 24,130명이지만, 어제 관중수는 19.633명이었다.


토스의 2017시즌 평균 관중수와 비교하면 골든위크인 5월 7일에 개최된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의 관중 21,245명에 이어 두번째에 해당하고, 작년 홈 개막전 14,193명보다 5천명이나 많았다.


'J리그는 주말' 이라는 상식을 깬 평일 개막전. 무라이 미츠루 J리그 의장은 "주말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분들께 평일에 경기를 보러 와주셔달라고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