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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리그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가 콜롬비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많은 선수들을 잃은 브라질 샤페코엔시측에 선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 임대 이적 중인 브라질 출신의 DF파울로에 대해 클럽 관계자는 "내년 시즌 우리팀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라고 말한 후에 "파올로에게는 샤페코엔시라는 이야기는 했다" 라며 이를 뒷받침했다.
샤페코엔시의 평가도 있기 때문에 실현될 지는 미지수지만, 타국에서 비참한 사고를 당한 팀에 대해 삿포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액션을 취한 것이다.
파울로는 2013년 삿포로에 이적하여 J2리그 통산 44경기 출전, 3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능력은 우수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전력외로 분류되며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상황이다.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삿포로가 대리인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울로는 우선 일본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복수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정식 오퍼는 오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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