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그램퍼스, 프랑스 출신 폴 르갱 감독 영입하나 ... 토요타 자동차, 연봉 38억원에 파격 오퍼

나고야 그램퍼스가 새 감독 후보로 프랑스 출신의 폴 르갱과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됐다.

토요타 자동차의 주도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카메룬 대표팀과 2015년까지 오만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폴 르갱에게 연봉 3억 5천만엔(약 38억원, 매체에 따라 2~3억엔이라고 전하고 있음)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오퍼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가족의 반대와 톱 리그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토요타 자동차측은 계약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폴 르갱 감독과는 시즌 중에 이미 물 밑 작업을 시작, J1리그에 잔류했더라도 정식 오퍼를 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보슈코 주로프스키 감독은 땜빵용 감독이었냐는 지적도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내년 시즌 J1 승격은 물론, 3년 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내다보며 팀 쇄신에 착수, DF타나카 툴리오와의 계약 만료에 이어 DF타케우치 아키라, MF오가와 요시즈미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으로 베테랑 선수들과의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