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각 선수에게 내년 시즌 계약에 대해 통지, 그 중 3시즌 연속 리그 전 경기 풀 출전을 달성한 베테랑 DF나카자와 유지는 현재 연봉의 50%에 가까운 금액을 삭감한 추정연봉 5,000만엔을 제시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이번 시즌부터 최신 설비를 갖춘 마리노스 타운을 떠나 훈련 장소를 신 요코하마 공원으로 옮겼다.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피치에서 훈련을 하면서 작년보다 부상 선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나카자와 유지는 팀에서 유일하게 리그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했지만, 대폭적인 연봉 삭감을 제시한 것이다.


나카자와 유지는 "35세가 넘은 선수는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열심히 한 것이 마리노스에게는 보탬이 되지 않은 것 같다. 팀에서 나가달라는 수준" 이라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팀 관계자는 "극단적인 일을 만들 생각은 없다. 베테랑 선수도, 중견급 선수도 중요하지만 힘든 판단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향후 (나카자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휴 중인 시티 그룹의 팀 편성력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 팀의 간판급 선수나 공로도에 관계없이 세대교체가 가속화 될 움직임도 있다.


이미 30대 선수인 DF코바야시 유죠는 계약 만료가 확정됐고, DF쿠리하라 유죠도 50%이상 삭감된 연봉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MF나카무라 슌스케는 주빌로 이와타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