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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가 단일리그 제도로 복귀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6월 21일 정례 이사회에서 무라이 미츠루 J리그 의장과 이사들이 취재진을 피해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드나들었다. 가장 중요한 의제였던 내년 시즌 TV 중계권에 관한 새로운 계약건과 단일리그 제도의 복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J리그는 2015년부터 전,후기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포스트 시즌을 도입하여 플레이오프 게임으로 시즌 챔피언을 결정한다. 하지만 무라이 미츠루 의장은 "장래적으로는 단일리그 제도로 돌아갈 것" 이라며 공개 석상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세계 축구계에서 단일리그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전,후기리그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바로 리그의 재정 위기였다. 

2014년까지 실시한 단일리그에서는 관중수가 감소했다. 해결 방안으로 경기수를 늘려 수입을 증대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J리그는 전,후기리그를 실시하고, 포스트 시즌까지 도입했다.


전,후기리그 도입 두번째 시즌인 올해는 관중수나 수익면에서도 호조의 모습을 띄고 있다. 게다가 재정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도 부상했다.

바로 새로운 TV 중계권에 관한 계약이다.


이번 시즌은 스카이퍼펙트, NHK 등과 계약으로 연간 50억엔(한화 약 570억원) 을 얻고있다. 게다가 내년 시즌 이후의 새로운 대형 계약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곧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재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단일리그로의 복귀 방안이 급부상한 것이다.


한편, 전,후기리그 제도에 대해서는 많은 클럽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시즌의 경우에는 전반기가 종료되고, 1주일 후에 바로 후반기가 시작되는데 부상 선수를 안고가는 클럽에게는 추스릴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계권에 대한 합의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J리그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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