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의 타이틀 파트너 계약을 맺은 메이지 야스다 생명보험 상호회사가 1,600명(16세~79세) 을 대상으로 스포츠와 만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읽은 만화책 부문에서 남성 2명 중에 1명이 캡틴 츠바사로 답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남성 기준 순위는 캡틴 츠바사(축구/타카하시 요이치)가 56.4% 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터치(야구/아다치 미츠루)가 52.8%, 3위는 도카벤(야구/미즈시마 신지) 이 48.7%를 기록했다.
여성 기준 순위는 터치가 45.6%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슬램덩크(농구/이노우에 타케히코) 38.1%, 3위는 에이스를 노려라(테니스)가 33.6%였다.
남녀 공통 순위로는 터치가 49.4로 1위, 캡틴 츠바사가 43.9%로 2위, 슬램덩크가 43.4% 3위를 차지했다.
캡틴 츠바사는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슌스케 등 일본의 많은 선수 출신들이 이 만화를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 할 만큼 영향이 컸으며,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및 남미에도 수출이 되어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페르난도 토레스,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도 캡틴 츠바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나카무라 슌스케는 처음 세리에A에 진출했을 당시, 이탈리아에 캡틴 츠바사가 널리 알려져 있어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축구계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큰 만화이다.
(보충- 이탈리아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벤지인데 팀 동료 선수들이 나카무라에게 "벤지"라고 불렀다고 선수 본인이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