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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리그 V.파렌 나가사키 소속의 북한 축구국가대표 리영직의 트위터로 국적, 피폭자를 멸시하는 듯한 차별적 글이 보내진.것으로 알려졌다.
V.파렌 나가사키에 따르면 6월 12일, 13일에 걸쳐 재일 조선인을 멸시하는 표현과 "(1)켈로이드" 라는 짧은 문장이 24번 연속 올려졌다고 한다. V.파렌 나가사키는 13일에 리영직에게 보고받고 J리그에 통보하여 트위터측에 삭제를 요청했다.
클럽측은 프로축구클럽의 서포터에 의한 소행은 아닌 것으로 해당 인물을 특정하여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리영직은 트위터로 "나가사키현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았으면한다. 재일 조선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싶다" 는 글을 남겼다.
리영직은 오사카 출신의 재일조선인 4세로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입단, 2015년부터 V.파렌 나가사키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북한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었다.
<보충>
※켈로이드: 강력한 복사열로 인해 화상을 입은 부분이 수술을 해도 재발하는 난치병으로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투하 희생자에게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트위터에서는 켈로이드라는 단어를 사용해 나가사키를 연고로 하는 클럽의 재일 조선인 선수를 상대로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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