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일본 감독, ACL에서의 J리그 클럽 탈락은 "상대팀이 더 강했기 때문"

 

 

 

 

기린컵 2016에 출전할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회견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클럽이 16강을 끝으로 모두 탈락한 것에 대해 "단순하게 말해서 상대 팀이 강했기 때문에 일본 팀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아랍에미리트, 한국, 중국 리그에서 각각 2팀씩 8강에 진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 팀들은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J리그에 대해 "경쟁 의식이 보여지는 경기도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드물다. 해외 축구는 (J리그와는) 전혀 다른 세계다. 해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길 바란다. 특히 경쟁 의식에 대한 부분과 경기 스피드를 말이다

 

. 일본 선수는 보다 빨라야 하고, 몸싸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가와사키와 우라와는 가끔 강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지만, 그 외의 일본 팀은 언제나 같은 축구를 한다. 자기 진영으로 돌아와 상대 팀의 미스를 기다리기만 한다."고 지적을 이어나갔다.

 

한편, 25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우라와 레즈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고, 전날에는 FC 도쿄가 탈락하면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J리그 클럽을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