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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 기업인 자파넷 타카타의 타카타 아키토 사장과 창업자인 타카타 아키라 씨가 오늘(3/10) 도쿄에서 회견을 열고, 경영난에 빠져있는 J2리그 V.파렌 나가사키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자파넷은 3년에 걸쳐 총액 10억엔이 넘는 지원을 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자파넷 타카타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본사를 둔 지역 기업으로 V.파렌 나가사키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지만, 팀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타카타 아키토 사장은 "앞으로 주주분들과 상의하여 100%에 가까운 주식을 보유하여 지원하고 싶다" 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실현될 경우, 타카타 아키라 씨가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타카타 아키라씨는 "요청이 있으면 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싶다. 그래서 장래에는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 고 말했다.


그리고 결의 표명의 형태라고 설명하며 어디까지나 기존 주주의 동의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나가사키에 관해서는 지난 7일 NOVA 홀딩스가 5억엔이 넘는 금액을 출자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3월 7일 포스팅 : NOVA 홀딩스, 경영난에 빠진 V.파렌 나가사키에 5억엔 지원 방침)


NOVA측으로부터는 지분 과반수 취득을 제안받은 상태로 두 회사의 방침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카타 아키토 사장은 NOVA의 이나요시 마사키 사장과 어제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며, "서로 좋은 협의점을 찾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이번 회견의 타이밍이 NOVA의 지원 보도 직후가 된 것에 대해서는 팀의 재무 정보에 대한 확인을 3월 7일까지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사키는 2017년 1월 결산에서 누적 적자액이 3억엔이 넘을 전망으로 6월까지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J리그 규정에 따라 J3리그로 강등 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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